지난 10월에 개최한 제3회 임실N치즈축제의 대성공으로 축제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임실군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낭만과 감동의 ‘2017 임실 산타축제’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

이번 산타축제는 가족․연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연대회와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에 대표적인 이색프로그램은 ‘17명의 산타를 찾아라’로 평소 선물을 하고 싶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선물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가족과 연인, 지인 등 사전신청을 통해 17명의 산타를 모집, 소중한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게 된다.

또, 전국에서 모인 음악과 댄스, 공연 8개 팀이 각 분야에서 자신들의 끼와 에너지를 발산, 관람객들의 추위를 달래주고 재미와 흥겨움을 선사할 ‘산타경연대회! 내가 산타야!’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매일 2회 테마파크 행사장에서는 ‘염광마칭밴드’의 환상적인 공연과 ‘산타플래시몹 퍼레이드’팀이 함께 어우러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염광고등학교 관악대인 ‘염광마칭밴드’는 지난 2016년 사이판 미국독립기념 퍼레이드 한국대표 참가와 2017년 카자흐스탄 국제엑스포 개막식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국가대표 급 관악대다.

아울러, 산타플래시몹 공연에서는 산타와 함께 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매일 펼쳐지는 ‘칵테일 공연’에서는 바텐더의 화려한 칵테일 퍼포먼스를 볼 수 있고, 공연이 끝나면 칵테일과 스트링치즈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아이들을 위한 신나는 놀이시설도 마련돼 있다.

공연장에는 눈썰매와는 다른 즐거움을 주는 10m 길이의 얼음미끄럼틀이 설치돼 있다.

심 민 군수는 “지난 가을에 임실N치즈축제를 통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임실을 찾았다면, 겨울에는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기쁨을 가득담은 산타축제로 여러분을 모실 것”이라며, “추운 겨울에 마땅히 오갈 데가 없다면, 가족․연인 등과 함께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산타축제에서 즐겁고 멋진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 테마파크 잔디언덕에서 잔디썰매를 탈 수 있으며, 전자현악, 댄스, 마술, 서커스저글링, 삐에로 빈 등 다양한 볼거리와 목공예체험, 화덕피자 만들기, 산타양초 만들기, 새싹엽서 만들기, 연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한, 산타양말 카드에 소원을 적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산타양말 소원 적고 선물 받기’, 치즈 떡볶이를 무료로 나눠주는 ‘치즈떡볶이 나눔행사’ 등 이벤트도 펼쳐진다.

/임실=황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