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소식지 ‘국악이을’ 통권 11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창극단 정기공연인 ‘청년 이성계’, 관현악단 ‘나라음악 국악, 바람을 품다’, 무용단 ‘가온누리 밝지’, 교수음악회 ‘태평국, 여민락’ 그리고 목요국악예술무대 등에 관한 리뷰를 수록했다.

특집으론 국악원 종합발전 세미나를 정리했으며, 특집 2엔 특별기획공연 ‘천명’을 중심으로 한 소리축제를 더듬는 면이 게재됐다.

또 고은현의 문화나들이 섹션엔 탄소해금‘ 아랑이’의 탄생과정과 소리를 내는 과정이 수록됐고, 배연형 판소리학회장의 ‘고음반으로 보는 한국음악사’,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의 ‘ICT와 문화예술의 융합+4차 산업혁명’을 만날 수 있다.

또 주목 이사람 섹션엔 여성 최초로 고수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관현악단 장인선 부수석의 음악 스토리가 실렸고, 예술가의 맛집 섹션엔 심홍재 화가의 ‘거북집’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방수미 명창의 예술가로 살아남기 섹션엔 소리꾼 조민지와 이제학의 담담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신동원 원장은 “국악이을이 복간되고 세 번째 발행이다.

단순한 소식지를 넘어 국악전문잡지로 도약을 꿈꾼다”며 “시의적절한 편집방향, 심도 있는 글을 위한 필진 구성 등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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