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수필문학회의 ‘정읍수필’ 창간호가 발간됐다.

일 년 전 싹은 틔운 정읍수필문학회는 그동안 매달 모임을 가지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왔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기록해 남들과 나누고자 노력한 정읍수필문학회는 ‘정읍수필’ 창간호를 통해 수필 세계에 새로운 등불이 되고자 한 염원을 담아내고 있다.

창간호엔 고안상 회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수필들이 게재됐고, 문경근 등 정읍을 소재로 한 수필을 만날 수 있다.

또 2014년 전북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작인 정원정의 ‘맷수쇠’, 2015년 경북일간지 문학대전 당선작 송종숙의 ‘누름돌’, 제14회 공무원연금수필문학상 공모 당선작인 문경근의 ‘아버지의 서탁’ 등도 수록됐다.

정읍수필문학회 정원정 회장은 “오래 살아남는 방법은 글을 쓰는 것이다.

우리가 남긴 글들이 경계를 가리지 않고 널리 퍼져 독자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첫 출발은 미미해도 회원들의 열의가 밝은 빛으로 수필세계의 등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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