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 간호학과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 보완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교육 운영과 지원을 위해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16개 부문 32개 평가항목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일장신대는 2016년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을 받았으나, 당시 편제가 완성되지 않은 졸업생 미배출 대학이어서 2017년 보완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초 보완평가보고서를 제출하고 11월 27일 핵심기본간호술 현지방문평가를 받았다.

핵심기본간호술 평가는 간호사가 갖춰야할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간호술 중 3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고, 수검대상자로 무작위로 선정된 4학년 재학생 3명이 전혀 긴장한 내색을 내지 않고 훌륭한 실력으로 임해 평가단으로부터 매우 유능한 간호사가 되겠다는 칭찬까지 받았다.

평가 결과, 한일장신대는 “인증 당시의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편제 완성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이행해 인증 1년을 연장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까지 1년간이며, 이후 학습성과 등 지속적으로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한일장신대 간호학과는 2013년 신설 인가를 받아 2017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졸업예정자 100%가 전주를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 충남, 전남 등 우수 병원에 취업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김윤이 간호학과장은 “우리나라 간호학계 개척자인 서서평 간호선교사가 꿈꿔온 간호사 후학 양성이라는 간절한 열망이 선교사님이 세운 한일장신대에서 실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준높은 간호교육과 인성·영성·지성을 겸비한 전인간호사를 육성하는 학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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