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하 한국고전번역원이 주관하는 권역별거점연구소협동번역사업에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형거점연구소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그간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제주권 등 4개 권역별 12개(준대형 3개, 중형 3개, 소형 6개)거점연구소 형태로 진행해 왔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지난 2013년에는 준대형연구소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2040년도까지 장기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연구를 진행한다.

매년 6억 4,000만원의 사업비 및 출판비를 지원받아 호남권 문집 등을 번역 발간할 예정이다.

변주승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장은 “국내외 학술기관과의 교류 확대, 지자체와 연계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고전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인문학적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며 “고전번역의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한 전통지성과 문화의 창조적 계승, 한국학 세계화의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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