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 불치병 아니다
만성 B형간염 불치병 아니다
  • 양경일
  • 승인 2018.01.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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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B형간염이 건강의 적신호가 되고있다.

후천적이든 수직적감염이든 한번걸리면 치료가 상당히 어렵다는 심각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치료가 불가능한것만은 아니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뒤따른다면 국복할수 있다는 것이 의학계 시각이다.

간염중에서 B형간염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3~4%가 감염된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중 실제로 만성 간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4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해마다 2만여명이 간질환으로 사망하는데, 이 중 만성 B형간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50~70%나 된다.

이처럼 중한 질환인데도 막상 치료에 있어 환자에게 홀대받는 경우가 있다.

간이 침묵의 장기라 어느 정도 나빠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성 B형간염은 환자의 의지에 따라 치료 결과가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꾸준히 치료한다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약 99%까지 억제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간 세포가 염증으로 파괴되고 재생되는 과정이 반복하게 되면 상처 위에 두터운 흉터가 생기듯 간이 딱딱하게 변하는 섬유화 과정이 일어나 간경변증이 나타난다.

간경변증이 왔다는 것은 간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뜻이다.국내 간암의 74.2%는 만성 B형간염이 원인이다.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약을 끊지 않고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간을 손상시키는 간염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The Lancet)에 실린 신약 연구결과는 꾸준한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간경변으로 딱딱하게 굳은 간을 다시 되돌릴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환자들이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이유다.

향후 B형 간염의 치료는 개인별 맞춤치료로 완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수년 혹은 평생 동안 매일 약을 복용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환자들의 경우 환자 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바쁜 생활로 약 복용을 거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간암 치료를 받는 것보다 훨씬 수월한 방법이다.

만성B형간염은 장기간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때로는 그 긴 과정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끝이 없는 싸움이라 생각되어 지칠 때도 있을 것이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에는 방심하는 마음이 찾아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인내를 갖고 꾸준히 내 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내 몸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대부분 좋은 치료 결과를 가져온다.

치료의 끈을 놓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만성 B형간염과 싸운다면 바이러스를 이겨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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