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회 임시회 폐회 6일 일정
진안고원치유마을 변경 가결

진안군 의회 이한기 의원은 10일 제24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03년 추진된 소도읍 육성사업에 따른 진안읍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소도읍 육성사업은 도시와 농촌의 중간지역인 읍 지역을 농어촌 중심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생활복지의 향상과 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소도읍 육성사업을 종합한방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한방약초센터, 홍삼한방 체험관 및 수련관, 편익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했다.

이에 군은 홍삼을 비롯한 약초분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추진과정과 성과를 인정받아 200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군은 당초 취지와는 달리 소재지권 일부에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고 북부관광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홍삼스파를 신축해 많은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진안 관광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는 성공했다고 본다.

그러나 정작 읍권역의 발전으로 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 바 없어 사업의 본질이 퇴색되었다고 사료된다.

또한 사업의 추진단계인 200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삼한방타운에서 매년 발생할 수익금을당초의 목적인 소도읍 육성에 투자하는 방안을 모색하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후 수익금을 어떻게 편성해 어떠한 사업을 추진했는지 알 수 없는 현실이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진안읍의 발전은 아직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홍삼스파에서 발생하는 연 임대료 2억 2천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매년 진안읍 발전사업에 별도로 투자해 당초의 목적대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주민생활편익시설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을 촉구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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