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우려 궁금증 상세설명
중부건설 철탑부지 7월 확정

한전 중부건설본부는 지난 9일 순창군 풍산면 죽전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순창변전소 신설에 따른 후보지 물색 및 검토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154kV 순창변전소 및 분기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9월에 확정되어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3년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중부건설본부 김성환 차장과 윤영환 과장이 참석하여 지난해 10월부터 물색중인 변전소 및 철탑 후보지 검토 결과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주민들이 우려하는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을 사례를 들어가며 영상자료로 자세히 설명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노력했으며 변전소 건립을 위한 산지전용, 개발행위 허가 등 향후 행정절차와 추진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 주민 중 질문사항에 대해서는 중부건설본부와 행정에서 참석한 관계자가 자세한 답변을 해 궁금증을 풀었다.

또한 중부건설본부측은 죽전 주민들에게 올 봄에 순창변전소와 비슷한 지역에 견학을 제의해 주민들이 실제 사업에 자세히 알수 있는 계기도 만들었다.

이 자리에는 설태송 풍산면장과 군청 경제교통과 담당계장, 실무자 3명이 배석했다.

  중부건설본부는 이달 중에 최적 후보지에 대한 인허가 등 지장 유무를 순창군에 조회하고 변전소 후보지에 대한 농공단지 실시계획 및 철탑부지, 선하지의 군 계획시설 변경 승인을 6월까지 마친 후 7월에 입지확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변전소와 철탑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변전소가 완공되면 순간 정전 등 전력품질이 낮아 제품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농공단지내 입주업체의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또한 각 가정에도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어 농사용 각종 기계의 고장을 줄이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되며 3상전기 공급도 원활해져 대형 농기계 사용 농가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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