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2기 8대 추진과제 결정
예술인 복지증진-국제문화
교류사업 등 32개 과제 추진
"지역관광 브랜드 개발할 것"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운영 2기를 맞아 2018년을 문화와 관광이 동반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기 운영 주요 추진 목표는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예술생태 조성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중산층 육성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정하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4대 추진전략과 8대 추진과제를 결정했다.

운영 2기 첫 해인 2018년은 예술인 복지증진 강화 등 32개 세부 실행과제를 마련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운영 1기가 조직운영과 사업추진 안정화에 힘을 기울이고,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기반 구축을 목표로 달려왔다면, 운영 2기에는 문화소통의 창구를 넓히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광사업을 확장해 문화와 관광이 동반 성장하는 균형적인 운영을 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재단은 ‘문화로 싹트고 관광으로 꽃피는 전라북도’라는 비전 아래 3대 추진목표, 4대 추진전략, 8대 추진과제, 32개 세부 실행과제를 내놓았다.

구체적으론 작년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국제문화교류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순수예술작가 아트상품 개발지원’ 사업을 신설해 도내 예술인의 세계무대 진출과 창작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전라북도 예술인복지증진센터’를 비롯해 ‘예술인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창작활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여기에 도민 모두 문화를 즐기고 소비를 실천하기 위해 ‘시군 문화매개인력 재교육사업’을 신설, 문화시설 종사자가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분야별, 지역별로 수요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관분야도 올해는 더욱 강화한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전북상설공연의 변신을 꾀한다.

신설된 사업은 전라도 천년을 기념하는‘전라도 방문의 해 아트&버스킹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전북관광의 활성화를 기할 예정이다.

또 전북의 위상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관광브랜드를 개발하고 체계적 마케팅을 구축해 도내 주요공간을 관광명소화할 예정이다.

유휴공간을 문화적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문화터미널을 비롯해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공간 재창조 사업을 통해 전북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라도 천년을 기념하는‘전북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 발굴’과 ‘전라도천년 청소년 문화대탐험’ 등을 신설해 전북의 문화가치 재발견과 전북의 모든 것을 브랜드화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이병천 대표이사는 “운영 2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의 시기로 보고, 재단의 기량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

소통경영, 창조경영, 선도경영을 모토로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특히 올해 새로운 주제로 제작되는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이 전북을 넘어 한국의 대표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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