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순찰이란 국민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순찰 시간대와 장소를 직접 선택하여, 경찰이 이것을 토대로 순찰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때까지 경찰은 각종 범죄·112신고 등 치안통계를 활용하여 경찰 중심의 순찰을 해왔다.

탄력순찰을 시행함으로써 주민의 관점에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밀착형 순찰이 가능해졌다.

탄력순찰을 원하는 주민들은 순찰희망장소를 온라인 ‘순찰신문고’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스마트 국민제보’ 어플을 이용하여 신청할 수 있다.

순찰 일시·시간·사유 등 입력하면 된다.

오프라인으로는 매 분기 집중신고기간 운영시간대에 주민센터나 경찰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되어있는 홍보부스를 이용하여 오프라인지도에 요청하거나 설문지로 응답하면 된다.

신청 후에 처리절차는 주민들이 요청한 순찰 일시·시간·사유와 112신고를 비교분석하여 순찰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실시한다.

순찰요청의견은 사안에 따라 정책에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고, 112신고 출동 등으로 인해 순찰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나 경찰은 최대한 모든 순찰요청장소를 순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의 ‘적시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순찰활동이 가능하도록 매 분기별(1월, 4월, 7월, 10월)로 순찰요청장소를 초기화한다.

초기화 이후에는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여 새로 순찰요청장소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순찰신문고를 통해 상시 접수되는 순찰요청장소도 초기화되므로 꼭 기억해두자.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은 주민들과 경찰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없다면 무의미하다.

주민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탄력순찰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탄력순찰을 통해 주민들의 체감안전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찰은 항상 노력하고 있다.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순경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