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소형 농업용 특수농기계 면허 취득 교육을 갖는다.

16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으로 소형 농기계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조작 미숙 등으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예방 차원의 교육이 마련됐다.

기술센터는 3톤 미만 소형 특수 농기계(농업용 소형굴삭기, 스키드로더, 지게차) 조종 면허 취득 반을 운영한다.

교육은 모두 100명을 대상으로, 1회 당 20명씩 이틀 간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기술센터는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아 2월과 4월 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 자격은 1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보유자 중 농기계 임대사업소 임대용 소형 특수농기계 이용 농가, 자가 장비 보유 농가, 자격증 미 보유 농가 등이다.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교육은 소형 특수농기계의 작동 원리와 운전 조작, 정비 기술, 안전사고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전문 영농기술 인력 양성과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 기계화를 통한 농촌인력난도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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