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신규주택 공급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구체화
소셜굿즈 플랜-초중고 무상급식
369보육-청년쉐어하우스 등
예산 73억원 주민자율편성
2026년 1천만 관광객 달성 목표

2018년을 맞는 완주군의 키워드는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시 도약의 원년’이다.

무술년(戊戌年) 한 해 동안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함으로써,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의 위상이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올해 완주군의 군정계획을 살펴본다.

 
△ 완주시 도약의 원년

완주군은 2018년을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혁신도시 2.0, 신규주택 공급, 귀농귀촌 등 대규모 지역개발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구체화함으로써, 15만 인구 달성의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또한 30만 규모의 도시기반 구축,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균형발전 등 외형적 성장에 걸맞는 자족기능을 확보하는데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주민 행복을 높이는 공공기관의 완주 이전 및 신설에도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내년 개청 예정인 완주소방서(삼봉 웰링시티) 외에 완주교육지원교육청, 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 완주군 산림조합 등의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 완주군법원,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의 이전협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 3대 비전 완성으로 소득과 삶의 질 UP

완주군은 ‘모바일·르네상스·농토피아 완주’의 3대 비전을 완성함으로써,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으뜸도시를 달성할 예정이다.

우선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모바일) 창출을 위해 테크노밸리 2단계(130개)와 중소기업 농공단지(50개)의 조기 선분양을 추진해 기업형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 완주형 사회적경제 프로젝트인 소셜굿즈 플랜을 비롯해 전통시장 활성화(문화관광형·골목형 시장 육성), 청년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여성·장애인 등 맞춤형 일자리 등 지역형 일자리 창출에 나섬으로써, 투트랙(two-track) 정책이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로 모두가 행복한 삶의 질 르네상스 완주 실현과 관련, 삼봉 웰링시티(6000세대), 미니복합타운(3300세대), 복합행정타운(2000세대) 등 1만1000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전국체전을 개최할 수 있는 테니스장을 필두로 한 완주 종합스포츠타운, 이서 혁신도시 문화체육센터 및 공공도서관 등 대규모 스포츠·문화시설 조성, 아파트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읍면복지 허브화 등 완주형 생활복지 등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셋째로, 올해부터의 초중고 100% 무상급식 시행 및, 로컬푸드 시장 확대, 귀농귀촌 2000세대 유치, 쌀 소득 등 직불금 군비지원의 상향, 통계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시스템 구축(먹거리 생산 및 유통 지도 제공), 농산물 통합브랜드(‘완전한 완주’) 육성 지원 등을 통한 농토피아 완주의 완성형 만들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 어르신부터 미래세대가 행복한 완주

노인여가 코디네이터, 성인문해 진달래 교실, 노인일자리 확대(사업량 및 수당 인상), 경로당 공동주거생활 지원 등 어르신에 대한 복지 토탈케어를 제공하고, 완주보건소와 노인·보훈회관을 신축함으로써 어르신 복지의 소프트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구축한다.

특히 출산부터 아동, 청소년, 청년까지의 미래세대 육성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369 보육 프로젝트, 가족문화교육원 및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등의 출산정책과 더불어, 의회 와 참여예산 등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정책의 차별화 및 구체화, 청완초 신축 및 삼례중·여중 통합 이전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

완주군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잡은 청년 점프 프로젝트는 청년참여예산 편성, 쉐어하우스 조성, 축제참여 할당제 등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 주민자율편성 예산 시행으로 주민숙원 해결

완주군은 올해까지 1067건, 323억원의 주민자율편성(참여) 예산을 편성·시행함으로써, ‘다함께 열어가는’ 군정을 착근시킨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의 주민참여예산은 2014년 49억원(152건), 2015년 64억원(196건), 2016년 69억원(238건), 2017년 68억원(232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는데, 올해는 73억5000만원(249건)을 편성해 주민숙원 해결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주민참여예산학교 및 토론회 개최, 군단위 정책 및 청년·아동 참여예산 등 군민의 예산권을 확대할 예정이다.

 
△ 으뜸 관광도시 완주 실현

완주군은 2026년까지 1000만 관광객 달성을 위한 관광정책 마스터플랜의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마스터플랜에는 글로컬 관광명소 육성, 융복합 관광자원 개발, 맞춤형 관광콘텐츠 육성 전략 등이 담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통문화체험을 기반으로 한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도 추진하는데, 전국 최초의 실내형 모험 체험관인 어린이 모험테마마을(놀토피아).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 등의 그 주역이다.

아울러 구이 수상레포츠 공원, 구이저수지 둘레길, 경천 자연공감 산수인 마을 등의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자원의 인프라도 확충키로 했다.

 
△ 군민중심의 풀뿌리 자치군정 정착

삼례읍 및 소양면의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일궈낸 군은 앞으로 용진읍과 운주면, 화산면 등 3개 읍·면의 주민자치센터를 확충하고, 농업인회관(로컬푸드 안전관리센터), 군민행복민원실 등을 조성하는 등 군민의 자치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나선다.

또한 6대 분야, 121개의 민선6기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함으로써,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행정의 표본을 보여주기로 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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