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오토-칼체 기술 제휴 협약
연 국내외 200대 생산공급가능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투어버스 등에 미국의 기술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유로오토가 개발, 생산하는 중소형 버스의 기술 제휴와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 네바다 주 소재한 ㈜칼체(CALECHE USA) 대표를 초청해 ‘기술제휴 및 수출거점 확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칼체는 미국 네바다주에 소재한 오픈형 투어버스 업체다.

지난해 11월 북미지역 자동차부품 기술 벤치마킹 연수단의 방문이 이번 업무협약의 계기가 됐다.

이번 협약으로 ㈜유로오토는 칼체사의 투어버스 시스템 기술을 도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중소형버스에 적용,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아시아 및 중동 시장은 ㈜유로오토를 통해 유럽 및 북미 시장은 칼체사 담당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도는 글로벌 판매망을 구축해 연간 국내 100대, 수출 100대를 생산․공급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꾸준히 지원했던 해외 시장 개척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도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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