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예방교육과 함께 겨울철 건강 내가 지켜내야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에서는 1~2월중에 신청마을별로 ‘찾아가는 낙상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결빙되어 빙판길 낙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보행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노인은 노화로 인한 근력약화와 유연성 감소, 시력 및 균형감각 저하로 눈길과 빙판길 위를 걷다가 넘어져 낙상이 발생하면 골절, 신체능력 저하로 활동이 제한되며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낙상 예방 및 건강관리는 특히 중요하다.

심각한 장애로 이어지는 노인 낙상을 예방하고 낙상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자가관리능력을 키우기 위해 낙상예방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1월 3일 주생 중동마을을 시작으로 2월 중순까지 27개소 540여명의 주민에게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서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조남주 교수의 지도로 진행되며 낙상이 일어나기 쉬운 위험한 환경요인과 낙상의 심각성, 낙상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법 등의 이론 강의와 근력강화 및 유연성 증가를 위한 운동으로 이뤄진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걷기, 스트레칭과 같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절과 근력의 유연성을 키우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집 안에서는 특히 넘어지기 쉬운 욕실에 미끄럼 방지매트를 깔아두면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에 눈이 많이 쌓이고, 추운 날이 지속돼 빙판이 생겼을 경우는 집 안에 계시는 것이 낙상예방에 가장 좋다. 노인의 건강관리에 있어 낙상예방이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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