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사업 30억원 예산 투입
금과유기농집단재배단지 조성
대도시 학교급식등 소비처 확보
친환경벼 유통업체 물류비 지원
직불금 5억5천-유기농업 4억원
GAP인증 퇴비생산시설 신축
토양미생물-종자육종연구 진행
2020년까지 1,500ha 확대 목표

5대분야 추진과제선정 올해 68억투입 유기농업기술 등 선도 순창군이 2013년을 친환경농업 육성 원년으로 선포하고 농정의 핵심정책으로 추진해 왔다.

공격적 예산지원과 적극적인 농업인 참여로 인증면적이 1,314ha로 도내 1위를 차진 할 만큼 양적 기반이 성장했다.

특히 농업인 소득도 관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농민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국가예산 확보사업인 100억 규모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과 친환경농업연구센터 100억 등 강력한 친환경농업생산 기반도 마련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다양한 작목의 유기농인증면적을 확대하고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정적 추진을 위한 유통채널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민과 자연환경이 행복한 유기농업 순창’을 올해 친환경농업 비전으로 확정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친환경농업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 순창군의 비전을 살펴본다.

▲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

군은 우선 친환경농업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사업에 나선다.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인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친환경농법 현장 기술지도, 신기술 시범단지 조성 등 친환경농업 여건조성도 포함된다.

올해는 11개 사업에 약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금과유기농집단재배단지 조성을 통해 유기농특구 조성의 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갈 계획이다.

▲ 친환경농산물 유통 소비 활성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와 같이 인프라 구축 이외에도 군은 친환경 농산물 농업 성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유통과 소비지원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친화경농산물의 대도시 학교급식 등 안정적 소비처 확보와 친환경 농업인의 부담감 해소 및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 육성을 위해 올해 7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10개 학교를 선정해 벼심기 와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을 실시해 아이들에게 친환경 농업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유통과 소비를 위해서는 친환경벼 유통업체 물류비 지원 40ha규모, 2,520포 친환경쌀 소비장려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친화경농산물 잔류농약 검시비도 지원한다.

소비자 맞춤형 체험활동 및 판촉홍보를 통해 지역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 친환경농업인 소득안정 지원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 친환경농업인 소득안전을 통한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분야다.

우선 564ha에 대한 친환경농업 직불금 5억 5천만원과 친환경유기농업 육성 도비 직불금 550ha에 대한 지원금 4억 3천 9백만원이 지급된다.

이외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771건, 친화경농산물 생산장려금 지원 1,000ha 규모 지원금이 지급돼 친환경농업인들의 소득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 농업환경 보전 및 친환경 과학영농 실현

친환경 농업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농업환경 보전사업도 순창군이 올해 집중하는 분야다 토양, 수질, 농산물 등 농업자원에 대한 분석 검정기능 강화 및 활성화, 친환경 GAP 인증, 가축분요 액비분석, 퇴비생산시설 축사 등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진행된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GAP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 30건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비 지원 330건, 지원화센터 악취저감 시설개선 지원 1개소, 금과면 자원화센터관련 마을 지원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친환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농업에 대한 과학적 영농기술개발도 추진된다.

농업환경보전 및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용 미생물 연구, 유기농업을 위한 유기종자 생산기술 개발 및 보급, 종자지원, 고품질 기능성 친환경 쌀 연구 보급사업 등이 진행된다.

토양미생물 연구실에서는 작물생육촉진, 병해충 저항성 미생물 연구발굴등이 이뤄지고 농업환경 농산물안정성분석실 운영실에서는 토양 농산물 분석이 진행된다.

종자 육종연구실 운영은 종자육종연구실 장비 구축, 품종비교 선발 등이 진행된다.

순창군의 친환경농업이 질주하고 있다.

대규모 연구시설 등 인프라 구축은 물론 농업인 교육과 유통 등에 대해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2020년까지 1,500ha로 확대하고 친환경유기농자재 개발보급 1,000톤 농업환경 및 농산물 안전성 분석 7,000건 이라는 구체적 목표와 함께 토종종자 육종발굴, 친환경 종자 생산 보급 등의 사업도 함께 이룬다는 장기목표도 설정했다.

친환경농업을 돛으로 삼고 농업경쟁력의 파고를 넘고 있는 순창군의 도전을 기대해 본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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