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전주한옥마을서
현장 참여자 대상 토너먼트 진행

전통 윷놀이 대회가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전통놀이 모바일 윷놀이 대회를 개최하다.

전통윷놀이 대회는 패의 우연성과 전략, 반전이 있는 우리나라의 가장 보편적, 대중적 전통놀이라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해 ‘전통놀이 모바일 윷놀이 대회’로 재탄생됐다.

전통놀이 확산과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대회는 활성화 차원에서 사전접수 대신 현장에서 참여자를 모집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우선, 토너먼트 형태의 오프라인 윷놀이 대회를 개최해 승리한 사람에게 모바일 앱 윷놀이대회 참여 출전권이 주어지게 되며, 오프라인 승자들은 모바일 앱으로 경기를 벌이게 되고,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최종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며 윷놀이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 모두에게도 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전당 오태수 원장은 “이번 전통놀이 모바일 윷놀이대회는 온·오프라인을 융합해 진행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전주시민과 전주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전통놀이문화의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윷놀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전통놀이 문화 조성·확산사업’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콘텐츠로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당이 주관하는 연장선상의 사업이다.

대회와 관련된 정보는 전당 홈페이지나전화 281-1511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