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그랜드디자인 출판기념회
인지도 제고-지지세 결집 마련

더불어민주당 소속 익산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전완수 변호사가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전 변호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지지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완수 익산 그랜드 디자인’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전 변호사는 원광고등학교와 최고 명문인 서울대학교 출신 법조인이라는 스펙과 함께 오랜 동안 익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한병도 후보(현 청와대 정무수석) 선거대책본부장,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를 각각 역임했다.

전 변호사는 2017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 했으며, 현재 익산시변호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원만한 성품과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서민층부터 전문가 그룹까지 지역사회 각계각층과 두터운 인맥을 쌓고 있다.

전 변호사는 이날 출판 기념회를 인지도 제고 및 지지세 결집의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변호사는 서울대 출신 법조인이라는 중량감과 상품성, 진성성을 무기로 대대적인 민십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전완수 변호사는 “익산의 도시 기능이 쇠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통감한다.그래서 고심 끝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익산 지도를 펼쳐놓고, 지역의 미래를 그려보는 습관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침체에 빠진 익산을 살리기 위해서는 젊은 리더십과 추진력, 탄탄한 중앙인맥이 필요하다”며 “사법시험을 준비할 때보다 더 많은 책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익산 그랜드 디자인’을 완성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는 상품성과 대중적 친화력을 갖춘 전 변호사의 약진 여부가 주목된다며, 전 변호사와 함께 김대중·김영배 도의원 등 중량감을 갖춘 토착 정치인들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낙하산 공천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 변호사는 정 시장의 인물론에 맞설 수 있는 카드”라며 “설 명절 때까지 조직과 바람몰이를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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