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같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압승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튼튼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지난 17일 임명된 이수혁 국회의원(비례대표)의 소신이다.

그는 "깨끗하고 정의로운 정치, 신뢰와 포용의 정치로 낡은 정치문화를 바꾸고 지역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며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수혁 국회의원이 중앙당 당무위원회에서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종 의결돼 추미애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서 지난해 9월 이후 공석 사태에 놓였던 정읍·고창지역위원회의 업무가 재 가동됐다.

정읍 출신인 신임 이수혁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졸업, 제9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후 줄곧 대한민국 외교관의 길을 걸어왔다.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외교통상비서관과 주독일 대사, 국가정보원 1차장, 단국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북한은 현실이다', '전환적 사건', '통일 독일과의 대화' 등이 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