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국악단 신년맞이 특별공연이 오는 24일 저녁 7시 연지아트홀에서 ‘무술년, 뺑파와 함께 GO GO’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다.

실내악 연주로 ‘아리랑’과 ‘서른 즈음에’, ‘추상’ 등을 들려 주고  장고춤과 엿가위춤 등 전통 춤사위도 무대에 오른다.

또 지난해 말 문화예술발전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왕기석 시립국악단장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웃음과 해학이 담긴 단막창극인 ‘뺑파전’이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시립농악단도‘복(福)드림 사물놀이 판굿’으로 신명나는 판굿 한마당을 준비, 흥겨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립국악단의 가족창극 ‘쪽빛황혼’이 최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2018년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국공립단체 우수작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쪽빛황혼’은 시립국악단이 지난 2015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으로  건강한 공동체 시절을 그리워하는 풍물과 굿, 탈춤, 민요,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문화가 녹아있는 작품이다.

왕기석 시립국악단장은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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