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령면(면장 이승호)은 진안군이 올해 신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목욕비 지원사업’을 홍보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은 올해부터 작은 목욕탕(이용료 2천원)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마령면과 진안읍, 성수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매월 2매의 목욕이용권(1매 3천원 상당)을 지급하는 목욕비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해당 면 주민들은 진안 목욕탕 이용 시 1회 5천원을 지불하고 이용하고 있었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목욕비 지원사업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에게 차액 3천원을 지원함으로써 이들 주민들도 작은 목욕탕 이용료인 2천원으로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승호 마령면장은 “좌담회가 끝난 15일부터 면사무소는 목욕이용권을 신청하는 어른신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면서 “주민이 원하는 작은 정책도 주민들에겐 큰 행복을 가져다 준 것 같아 보람된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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