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교육현장서 느꼈던
고민 해결과정 3부에 걸쳐담아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의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 출판기념회가 열린 2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서 전 총장이 저서의 소개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표기자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의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 출판기념회가 열린 2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서 전 총장이 저서의 소개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표기자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2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저서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는 서 전 총장이 살아온 내력에 대한 보고서인 동시에 40여년 동안 교육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3부에 걸쳐 담아내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도내 정치권과 교육계 인사, 언론사 대표 등을 포함해 각계 각층 5,00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서 전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은 전북의 오늘과 내일을 잇는 다리로, 교육이 바로 서야 전북이 살 수 있다”며 “이 자리는 전북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한승헌 변호사는 “힘이 강하면 거물, 이보다 높으면 거목 그리고 이보다 훨씬 단단하면 거석이라 한다”며 “서 총장의 삶을 통해, 책을 통해 우리 삶과 어떤 연관이 되는지 배우고 깨닫는 다짐을 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큰 일을 할 거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입신을 한 후 헌신을 해야 한다. 전북대 총장이 입신이었다면 이제는 헌신할 차례다”며 “함께 동참하고 그 영광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는 한승헌 변호사를 비롯해 백남운 목사, 정동영, 유성엽, 김광수 국회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더민주 채정룡 군산지역위원장과 이상직 전주을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또 영상 축사로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민주 추미애 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 신경민, 소병훈, 안호영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최불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후원회장, 최강희 전북현대모터스 감독 등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과 개회식, 주제영상과 축하영상, 저자 인사 등으로 이어졌고, 또 저자와 스승, 제자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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