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행정복지센터가 주택화재 피해 대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와 찾아가는 상담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

고창읍의 한 다세대 건물 2층에 지난 17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전소됐다.

화재가 난 건물 2층에는 주로 1인 가구, 차상위, 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월세를 내며 살고 있었으며 이번 화재로 이들은 한순간에 각종 가재와 터전을 잃어버렸다.

고창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곳에 거주하고 있던 기초수급자 3세대와 차상위계층 2세대 등 총 5세대를 신속히 숙소를 잡을 수 있게 안내하고 고창군 적십자단체와 연계하여 생필품이 담긴 구호물품을 즉시 전달했으며, 긴급생계비 지원과 이웃돕기 연계 등 이들에 대해 적극적인 상담지원을 펼쳤다.

박병도 고창읍장은 화재 피해자가 대피한 여인숙을 직접 찾아가 적십자 구호물품과 전기매트 등을 전달하고 월세방에서 어렵게 생활하시는 취약계층들이 이번 화재로 생활기반을 모두 잃어버린 것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화재 피해자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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