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준결승 16:1 완파 활약
경기도 민탁중에 5:13 패배해
어려운 여건 이기고 '맹활약'

전주 서곡중 컬링부가 창단 2년만에 전국동계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주 서곡중 컬링부가 창단 2년만에 전국동계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주 서곡중 컬링부가 창단 2년 만에 전국동계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주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서곡중은 첫 경기부터 어려운 상대를 만나 고전했으나 은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서곡중은 여자 중등부 난적 서울을 연장 접전 끝에 7대6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광주를 상대로 한 준결승은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이며 16대1로 대파했으나 결승에서는 중등부 최강팀인 경기도 민탁중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5대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지난 2016년 창단해 각종 국내대회에 출전한 서곡중은 창단 2년 만에 동계체전 2위에 올라 중등부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서곡중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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