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천만원 투입 북측 1,200석

전주시가 월드컵경기장 북쪽 응원석을 스탠딩석으로 교체하면서 전주성의 응원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스탠딩석이 설치되면서 내달 13일 열리는 AFC챔피언스리그 예선부터는 더욱 역동적인 응원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북현대모터스FC 서포터즈가 보다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과 함께 뛰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총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경기장 북측 관람석(1,680석)을 스탠딩석(1,200석)으로 교체했다.

시는 기존 1,680석의 관람석을 철거하고 서포터즈가 서서 응원할 수 있는 스탠딩석 1,200석(접이식 관람석 900석 포함)을 설치했다.

서포터즈가 응원 중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접이식 관람석 설치는 전주시가 700석, 전주현대모터스 200석의 경비를 각각 부담했다.

그 동안 전북현대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즈는 홈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으로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사기를 불어 넣어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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