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유행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의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가 요구된다.

특히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을 경우 물로 씻을 때보다 세균 제거 효과가 커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22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바른 손 씻기는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 수두 등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생활 수칙으로 손 씻기만으로 전체 감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한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이 더욱 더 요구되고 있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시민들이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전주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요양병원 등에 올바른 손 씻기 체험교육을 위한 기자재(형광로션, 뷰박스, 손 씻기 판넬 등)를 대여하는 등 시민 체험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지난해 총 134개 기관에 손 씻기 교육기자재를 대여해줬으며 총 1만1368명이 기자재를 활용한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받았다.

장변호 전주시보건소장은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손 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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