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신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민간다중이용시설 상시 점검 등

익산시는 올 한해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안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2018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공공·민간 안전관리대상시설 및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 신고 등 2018 국가안전대진단이 오는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 간 1천 200여개 소에서 진행된다.

시는 안전사고 빈발 및 생활 밀접분야,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 등 3개 유형 15개 분야를 중점 점검한다.

▲안전사고 감축 통한 지역안전지수 개선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안전사고 감축도 내실있게 추진된다.

시는 총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약계층 안전점검 등 분야 별 21개 중점과제를 실시, 지역안전지수 수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맞춤형 안전문화교육 확대  

지난해 54개 교 5천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교통안전, 전기안전, 가스안전, 심폐소생술 4개 분야 맞춤형 안전문화교육도 확대된다.

시는 실효성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이 되도록 하고, 초·중·고등학생이 신고할 경우 1건 당 자원봉사 1시간을 인정할 방침이다.

▲이리역 폭발사고 시민백서 발간   

이리역 폭발사고 관련 기존백서 ‘총화의 기적’은 관과 군부대 중심으로, 시민들이 겪었던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

이후 복구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입장과 의지가 거의 반영되지 못했고, 피해 당사자와 관련자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기록을 재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당시 관계자의 구술과 관련 자료를 수집, 시민의 관점에서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민간다중이용시설 상시 안전점검 실시  

시는 대형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익산소방서와 공동으로 민간다중이용시설 1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위기관리 매뉴얼 점검, 명절대비 민·관합동 안전점검, 봄·가을 행락철 및 여름철 성수기 재난예찰 강화 등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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