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순수 군비를 투자해 올해도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분들에게 밝은 눈을 선물하는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은 눈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들에게 조기 진단 및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60세이상 순창군민 중 백내장 유소견자로 건강보험료 중위 80% 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은 관내 소재 서울안과와 협약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사업대상자 중 서울안과의원을 내원해 백내장 진단을 받을 경우 수술비와 약제비 등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 받는다.

순창군은 지난해에도 60세이상 어르신 254명을 대상으로 무료안과검진을 실시하고 약품 및 돋보기를 지원했으며 특히 20여분 어르신들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해 큰 호평을 받았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각종 안과 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면서 “이번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밝은 눈을 되찾아 주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사업대상자자 분들이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 전화 063-650-5245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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