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해리면 사반마을 이주만(57)씨가 2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86만원 상당의 쌀(20kg) 20포를 해리면에 기탁했다.

이주만씨는 “무농약 우렁이 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친환경 쌀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을 느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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