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읍시노인복지관 등 시작
부안-김제-진안등 12개 시설등

전북도립국악원은 24일 정읍과 신태인을 시작으로 올해 복지시설 방문공연을 진행한다.

‘꽃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예술나눔’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선 24일 정읍시 노인복지관과 신태인 동행요양원을 시작으로 하루 두 차례, 총20회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전북 소재 복지시설을 방문해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 별 1회 이상 공연을 목표로 진행돼 왔다.

이에 앞서 사전 수요조사와 접수를 받은 결과 12개 시설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지역은 25일 부안과 김제, 26일 남원, 순창, 2월 6일 진안과 완주, 7일 무주, 8일 군산과 전주 등이며, 7월과 12월에 추가 선정해 도내 전 지역을 빠짐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공연은 25여명 규모로 전통민요 배우기, 국악합주, 국악가요, 판소리, 무용, 민요, 태평소 시나위 등 평소 전통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의 정서함양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국악원 이태근 원장은 “지난해 공연을 관람한 복지시설들의 확대요구와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기존 20회에서 순차적으로 더욱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올해에도 예술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공예술기관으로서 책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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