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중점과제 355억원 투입해
횡단보도 야광 투광기 설치등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도는 올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분야별 24개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지난해(334억원)보다 21억 원 증액된 355억 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분야별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연 평균 300여명이 사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행자와 사업용 차량사고 예방을 중점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야간 보행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간에 ‘횡단보도 야광 투광기 설치’ (54개소, 2억7천만), 전라감영 옛길에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15억)을 등을 추진한다.

도내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도내 의료기관과 협업, ‘응급실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연령별·성별 맞춤형 자살예방사업과 함께 의료계·종교계·언론계가 함께하는 민간협력자살예방 네트워크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 외 도내 감염병 사망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결핵 사망자 감축을 위해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 결핵환자 가족검진 및 X-ray, 결핵균 검사를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반구십리(半九十里)의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도내 안전사고 사망자를 감축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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