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매출액 50%↓ 최고 2억원
융자기간 2년, 이자 2% 도지원

전북도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올 설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은 중소기업 연간매출액의 50%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고 2억 원 한도이다.

기존 도나 시·군의 운전자금 지원여부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기업이 부담해야 할 대출이자 중 2.0%를 도가 지원한다.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경영악화 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특례사항을 적용해 평가기준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켰다.

경영이 어려운 창업초기 업체에 대한 지원을 위해 창업 2년 미만 업체는 매출액의 100%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기준에 미달한 소기업(상시종업원 10인 미만)인 경우 업체당 최고 5천만 원(연간 매출액의 100% 한도 내)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내달 14일까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 방문해 신청하고, 자금지원 관련 궁금한 사항은 도 기업지원과(280-3228),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711-2021, 202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설명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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