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40대 기수론 정책행보 효과
홍보 등 각 분야별 인재 영입

차기 익산시장 선거에 나선 김대중 도의원(익산1)이 차별화된 선거 전략 및 정책 등으로 두각을 나타 내면서, 초반 기선잡기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 40대 기수론’을 앞세우고 있는 김대중 의원은 정책행보를 통해 준비된 후보로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또한 돈과 조직을 활용한 세몰이 대신 홀로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민심을 경청,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각종 정책 및 이슈를 만들어 내면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지난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선두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중 의원은 후보 지지도에서 17.1%를 얻어 선두를 차지한 정헌율 시장(21.7%)을 오차범위 내에서 뒤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크게 고무된 김 의원은 젊고 개혁적인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 등을 무기로 대대적인 민심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자신의 정책구상을 구체화 해 공약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조직, 전략 및 기획, 홍보 등 각 분야 별 인재를 영입해 캠프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당내 경선에 대비키로 했다.

지역 정가는 이춘석 의원의 정치적 적자 격인 김대중 의원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다만 김 의원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체계화된 선거캠프를 구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고 달려 가겠다”며 “다른 주자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선을 넘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에 맞춰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적극 발굴, 국가정책에 이를 반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며 “네거티브에 휘말리지 않고, 정책과 공약을 통해 당당하게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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