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이 정읍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전문강사와 학예연구사가 참여하는 ‘인문토크쇼’를 운영한다.

24일 시박물관에 따르면 강사와 교육생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토크쇼는 모두 10개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전북의 강인 동진강과 만경강, 정읍 선사시대의 서민문화와 엘리트문화, 백제가요 정읍사와 신라가요, 조선문학 정읍가사와 담양가사 등 정읍을 대표하는 문화가 다른 문화와 차별성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한다.

각 주제마다 최완규 원광대학교 교수, 이재운 전주대학교 고수, 한수영 호남문화재연구원 팀장, 유종국 전북과학대학교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이와 관련 시립박물관은 토크쇼에 참여할 희망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대학생 이상 성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 모집으로 마감은 26일이며 7강좌 이상 수료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강좌는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진행자와 초빙강사가 문답하고 교육생이 언제든지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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