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간담회 운영계획 발표
세계적 수준 문화 콘텐츠 등
6개 원칙-5대 실천전략 구축
테마-시즌-특별 전시 운영

한국소리문화전당은 24일 신년 간담회를 통해 ‘균형있고 다채롭게 펼쳐지는 품격이 다른 문화예술’ 운영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전당은 △문화예술인과 관객 모두가 행복한 공간 △최상의 공연/전시 공간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지역민의 예술적 지평 확대 △지역문화예술인을 위한 환경 제공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 6개 원칙을 내세운 바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5대 실천전략으로 △믿음과 신뢰를 주는 기획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획전시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예술교육 △지역예술발전을 위한 적극적 공간운영 △전라북도 레드콘 음악창작소 본격 운영 등을 내세웠다.

우선 전당은 지나 2016년부터 기획사업을 ‘아트숲’을 브랜드화 해 공연과 전시, 교육 분야별 프로그램을 섹션화해 운영해 왔다.

공연의 경우 ‘거장전’, ‘스테이지 원더’, ‘기획자의 눈’, ‘아트스테이지 소리’, ‘가족누리’ 등으로 나눠 진행해 왔다.

최근 열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준비중이며, 6월엔 용재 오닐 &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이 열릴 예정이다.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3월 ‘문문’, 4월 ‘슈가볼’, 5월 ‘서사무엘’이이어질 예정이며, 하반기는 조수미 콘서트 ‘One Night in Paris’(9월), 뉴욕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10월)과 뮤지컬 갈라쇼 ‘엄유민법-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10월)’가 예정되어 있다.

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을 통해 국립예술단과 명품연극 등을 초청, 도민들이 1년에 연극 한편은 관람하는 붐을 조성하고자 한다.

전시는 ‘테마전시’, ‘시즌전시’, ‘특별전시’ 등이 마련돼 있으며, 테마전시의 경우 청년작가 공간기획전에 참여할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창의적 공간해석과 예술적 감성 소통의 장을 만든다는 각오다.

또 중견작가 초대전엔 3월 섬진강 화가로 잘 알려진 송만규 화백이 초청돼 송 화백만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소개하는 장이 마련된다.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얼쑤~소리랑 놀아보자’를 비롯해 초등학생 대상 ‘예술놀이터 SORI’, 청소년 대상 ‘아트숲탐험대’,와 ‘마리첼’, 시니어가 대상인 ‘응답하라 청춘시대’가 구성돼 전 연령대로 문화예술교육이 마련된다.

또 지역예술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공간운영을 위해 소리축제 뿐 아니라 작년에 이어 전북문화관광재단 무대제작지원사업도 진행된다.

여기에 전국청소년연극제, 전북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2018전국문예회관 아카데미를 마련해 지역예술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여기에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리전당은 오는 3월 공간 개소식을 시작으로 창작 컨설팅과 멘토링 등을 진행해 음악콘텐츠 생산과 뮤지션 자생력 확보에도 본격 주력할 예정이다.

전성진 대표는 “2018년에도 예술, 공감, 소통이 어우러져서 깊고 풍성한 문화예술의 향이 넘치는 공간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