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설 명절 대비 안전한 식품 공급과 식중독발생 예방을 위해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소 및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진행된다.

점검에는 도와 시‧군,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 5개반 15명이 도내 식품제조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 등 총 140개소에 대해 교차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원료 보관 사용 및 판매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표시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허위·과대·비방 등의 표시·광고 여부 등이다.

이밖에 도내에서 유통‧ 판매되는 제수용품, 농산물, 수산물 등 명절성수식품을 수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농약 및 유해물질 함유 여부 검사를 의뢰해 안전한 먹거리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단속을 통해 적발된 부적합 제품은 사전에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전량 폐기처분 하겠다”면서 “규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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