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 대응-역점사업 추진
1000만인 서명운동 확산 논의
도, 천년기념사업 붐 조성 당부

전라도 정도 천 년의 해를 맞아 정부정책의 적극적인 대응과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전북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댔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최병관 기획조정실장과 도내 14개 시‧군 기획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도-시‧군 기획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일자리 안정자금과 같은 정부정책이 민생현장 상황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최근 이슈화된 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 확산방안 논의와 전라도 천년 붐조성 및 기념사업 발굴사례 공유, 2019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도-시‧군 공조체계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역사를 재정립하고 호남권 3개 시‧도간 화합과 상생을 위해 추진 중인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에 대한 붐을 조성하고 이에 따른 자체사업을 발굴해 주길 당부했다.

그 외 일자리 안정자금과 ‘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 확산 방안에 관해 14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방선거와 전라도 천년, 전국체전 등 큼직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시‧군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협력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포함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군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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