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송성환도의원 등 잇따라
설연휴 지역구 선거운동 노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 입후보자들이 잇따라 출마 기자회견을 계획하는 등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군산과 김제지역이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역 출마가 없고, 정읍과 장수지역도 일찌감치 ‘무주공산’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이 틈새를 노린 입지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현역 광역의회 의원들도 오는 3월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되면 의원직 사퇴 등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여 지방선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재선에 도전하는 송성환 도의원은 오는 25일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송성환이 꿈꾸는 ‘상생’이란 이름으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고창군수에 출마하려는 장명식 도의원과 유기상 전 전북도 기획관리실장도 다음 달에 3일 각각 출판기념회를 열고 도전장을 내민다.

장수군수에 나서는 양성빈 도의원도 내달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전북도 교육감에 출마할 예정인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과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가 각각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들이 서둘러 출마 행보를 서두르는 것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월 14일 이전에 출마선언을 한 뒤 설 연휴에 지역구를 돌며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2월 초·중순께 현역 의회 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마선언이 자유로운 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이고, 현역의원들은 의정 차질을 우려해 3월 2일 전후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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