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의 전북문단 제83호가 발간됐다.

권두언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전북문인협회 안도 회장의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를 만날 수 있다.

안도 회장은 “15년 2월에 취임해 3년 동안 청사진을 밝혔는데 어느새 시간이 흘러 퇴임의 변을 쓴다. 전북문단을 진취적으로 쇄신해보고자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며 “그동안 지지해준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동안 과오에 대해선 용서를 빌며 전북문단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퇴임이 변을 밝혔다.

책은 특집코너로 신입회원 글을 수록했다.

시 부문 김성수, 김은유, 박경희, 백동섭, 정공량, 홍성주 그리고 수필 부문 오창록, 유광찬, 이만호 작가의 글을 만날 수 있다.

또 새만금 고교생 백일장 수상작인 대상 김소연의 ‘바다는 내 친구’, 최우수상 문예원의 ‘내 고향 전북’, 이서영의 ‘바다의 시’도 게재됐다.

이밖에 책은 강동일 시인의 ‘단풍’을 비롯한 회원들의 시와 박부산 작가의 ‘동의보감 촌’을 비롯한 시조, 고삼곤 작가의 ‘술과 감사관’을 포함한 수필, 김연주 작가의 ‘고드름’을 비롯한 아동문학, 전정구, 장세진 작가의 평론 등도 만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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