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안전한 전북' 만들기 만전
살기 좋은 '안전한 전북' 만들기 만전
  • 박정미
  • 승인 2018.01.28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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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전북' 10대 중점과제
재난안전컨트롤타워 강화등
14개 시군 안전신문고 목표
관리제 국가안전대진단 연계
영화관-터널 내진보강 확대
전북 안전 ZERO 공식 인정
안전모니터-민간예찰 활동

전북도가 지난해 ‘안전불감 ZERO지대’를 선언, 두드러진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전북은 인구대비 신고건수도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재난예방 민간예찰단과 안전모니터봉사단,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안전신고에 참여하면서, 타 지역에 모범 사례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여세에 힘입어 도는 올해에도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10대 과제를 선정, 내실과 성과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편집자주



▲ 2018년은 안전전북 프로젝트에 집중 

전북도가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안전 전북’을 위해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10대 과제는 도민 주도 생활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감축을 통한 지역안전 지수 개선에 나선다는 방안이다.

이어 비상대비 위기 대응능력 강화와 국가안전 대진단 효과적 추진, 민관 합동, 선택과 집중의 질적 점검, 민간 다중이용시설 재난위기관리 능력 제고 등이다.

또 방사능 안전관리, 자연재해 예방사업 효율적 추진, 지진대비 선제 대응, 소규모 공공시설 체계적 정비, 재난안전 컨트롤타원 기능 강화 등도 포함됐다.

최근 경주, 포항 지진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밀양 병원 등 잇따른 사고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와 안전망 구축에 대한 욕구가 급증하면서 도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민이 주도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14개 시∙군별로 안전신문고 목표관리제를 설정하고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올해 2만건 이상 달성할 방침이다.

주민들이 생활 속 위해 요인을 신고할 수 있는 전북지역 안전신문고 신고는 2015년 2375건에서 2016년 6295건, 지난해 1만8648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따라서 올해에는 어린이들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화·교육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과 함께 초등교 문화행사에 안전문화를 접목한 뮤지컬 공연과 ‘안전상식 퀴즈대회’를 열어 어릴 때부터 재난 상황별 대처능력을 키우고 안전문화 의식을 키워나가게 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과 교사, 안전관리자문단으로 ‘어린이 안전점검단’을 구성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난대비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책도 마련한다.

도는 사고 발생 때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의 재난 위기관리능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영화관과 터널, 여객선, 초고층빌딩 등 20개 분야를 중점 점검하고, 안전점검 민관합동 기동반의 민간 참여를 확대한다.

지진에 대비하고자 내진보강 대상을 220개소에서 290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북 ‘안전 ZERO지대’ 공식 인정

2017년, 전북은 ‘안전 ZERO 지대’임을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식 인정 받은 바 있다.

안전신문고 체험수기 공모에서 전북이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안전신고 신고건수도 전국최우수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전북도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안전신문고 체험수기’공모에서는 전북여고 조은수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체험수기에는 전주 중앙중학교 후문 앞 왕복 4차선대로에 신호등과 횡단보도 도색이 거의 지워져,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사례를 신고해 해결한 바 있다.

안전신고 포상금제를 통해서도 지난 1년간 60명에게 8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안전모니터봉사단, 민간예찰단 등 민간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생활주변의 안전위협요소를 예찰하고 신고했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과 안전신문고 신고요령, 처리사례 등을 홍보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 문자나 방송을 통해 도민들에게 즉시 알려 대비토록 하면서 행정의 신뢰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터뷰> “주변의 위험환경을 하루아침에 안전하게 바꾼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한 사람이라도 무고하게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올해도 ‘안전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밀양 병원 화재사건 등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56)은 전북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약속했다.

이 실장은 최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화재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소방시설 점검과 위기대응 시스템 점검 등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민.

관의 적극적인 인식전환을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전북지역 공무원들과 터널에서 닥칠 수 있는 위기상황을 연출, 매뉴얼에 따른 대응조직 임무와 역할, 단계별 대처사항 등을 대비한 훈련을 벌여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바 있다.

또 민간단체가 중심으로 안전문화를 홍보하고 안전신고 포상금제도 등도 적극 활용해 도민 참여를 유도해 내기도 했다.

이 실장은 “안전에 대한 문제는 행정기관만의 의식으로는 불가능하다. 무관심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이 절실하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부탁했다.

2월 5일부터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는 전북도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전북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사전준비에 철저히 나서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남원 출신인 이현웅 실장은 전북대사범대부설고와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전주시 문화경제국장∙ 덕진구청장을 거쳐 전북도 민생일자리 본부장을 지냈다.

현재는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을 맡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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