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생명 분야는 디지털 농업 플랫폼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형 농업이 주를 이루는 대전환의 기회를 맞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전북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단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농생명 분야 미래 변화에 대한 예측과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의 포럼에서 권택윤 농촌진흥청 4차산업혁명 대응단 부단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북연구개발특구와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도내 기업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 권택윤 부단장은 발제를 통해 농업기술혁신의 필요성 및 디지털 농업플랫폼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형 농업을 소개했다.

권 부단장은 주제발표에서 “미래형 농업이 주를 이루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선 농업 클라우드를 연계한 공공지능 서비스 플랫폼을 도입해 아이디어의 신사업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농업용 인공지능 개발환경 구축, 빅러닝 등 공공지능 알고리즘 라이브러리 및 도구화를 이뤄내야 할 주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발제 후 전자부품연구원의 최주환 센터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김경철 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양승환 박사가 국내·외 농업의 변화와 추세를 설명하고, 관련 농기계 및 작물로봇 등의 현실과 한계 등에 관한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전북대 김대석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이번 포럼을 통해 농생명 분야의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농업 기술의 현 위치를 알고, 이에 따른 시스템과 제도의 현실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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