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영·호남 8개 시도지사들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영 전남도지사권한대행,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한경호 경남도지사권한대행./전북도 제공
31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영·호남 8개 시도지사들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영 전남도지사권한대행,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한경호 경남도지사권한대행./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은 31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열고 9개 공동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시도지사들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위한 국비 보조 근거 법령을 마련해 2020년 7월로 예정된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국비 지원 비율을 70%로 상향 조정하고 사업 대상도 연간 100곳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지역 균형발전 과제로 목포∼부산 남해안철도 전철화, 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 동서3축(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동서통합대교(남해2대교) 건설 등 영호남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제안했다.

시도지사들은 영호남 시도지사 차기 협의회장으로 광주광역시장을 추천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 김관용 경북지사,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등 8명이 참석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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