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가 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미영 대표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전북의 아이들에게 살만한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제18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미영 대표는 “학교를 잘 모르는 교수 교육감 20년에 전북교육은 위기에 처해있다. 꽃다운 학생들과 억울한 교사의 죽음에 지금도 가슴이 저려온다”며 “시대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현장에 적합한 문제해결 대안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전북의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소외와 차별의 극복은 교육에서 나온다. 전북교육을 일으켜 꿈을 찾고 교사들의 자존감을 되찾아 최고의 학교를 만들겠다”며 “따뜻한 교육감, 소통하는 교육감, 학교를 가장 잘 아는 교육감이 돼 전북을 살리겠다”고 주장했다.

이미영 대표는 주요 공약으로 여학생 생리대 지급, 인공지능 로봇학교, 드론고 설립, 시군교육장 주민참여 선출 등을 내놓았다.

익산 출신으로 남창초, 남성여중, 이리여고를 거쳐 전북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남원 일원중을 시작으로 교직 생활 20년을 거쳤고,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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