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 교류는 계속된다
한중 양국 교류는 계속된다
  • 전북중앙
  • 승인 2018.02.07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새로운 해가 밝았다. 한중문화협회는 올해 역시 다양한 해외교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근까지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좋았다 나빠지길 반복했지만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다.

과거 한중문화협회는 중국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양국 문화교류에 앞장서왔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과 중국의 유구한 전통공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와 강소성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관한 ‘한-중 전통공예교류전’이 전라북도청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것이다.

교류전을 통해 공예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며 지역 공예작가들에겐 정보공유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꾀할 수 있는 전시는 중국의 무형문화재 전승자 4인의 작품 114점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당시 심호 강소성난징박물총관 매원신촌기념관 관장을 단장으로 조수현, 조진영 등 중국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전주를 방문해 중국의 전통공예를 선보였다.

우리의 등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진회 초롱을 계승하고 있는 조진영 작가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의 초롱 문화를 한국에 선보이며 한국의 반응에 고무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우리는 전북전승공예연구회 김선자 선생의 은장도와 안시성 작가의 젓독, 유배근 장인의 황칠문발 등 7명의 작가가 이들과 교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 해 가을에는 2015 전북강소성 한중서예교류전을 중국 강소성 남경시 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중국 강소성 인민대외우호협회가 마련한 교류전은 한중 서예교류를 통해 양국간 문화적 동질성을 알아보고 전북 서예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단은 정의주 미술협회작가, 박정선 서예협회 작가, 전북서가협회 정귀란 이사 등 7명이 중국을 방문해 서예전시는 물론 한글서예체험과 화보를 통해 전북 속 중국문화 DNA를 홍보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당시 전시작품은 전북 50점, 중국 30점이 선보였고, 특히 전북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축필 작품, 정암 김광영, 산민 이용, 현담 조수현 원로서예가 등의 작품을 출품해 중국 작가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강소성 염성시를 찾아 한중서예교류전도 개최했다. 서예는 중국이 본향이지만 우리도 중국 못지않게 역사가 깊다.

서예가 됐든 서도가 됐든 붓과 먹을 통해 정신수양 그리고 작품에 대한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고 또 배우고 왔다. 

내친김에 이번엔 2017 한중전통공예교류전을 전주 덕진공원 내 시민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와 중국 강소성 인민대회 우호협회가 주최, 주관한 이번 교류전은 양국 작품 총 100여점이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의 경우 일본 후지TV나 대만 TV에 소개된 작가 찌징의 작품을 비롯해 50여점이 출품됐고, 전북은 염기찬 작가의 서각, 박순자 작가의 한복, 신종대 작가의 솟대 등 50여점이 참여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중국 작가들의 작품은 수작업으로 최소 30일에서 180일까지 작업기간을 요하는 예성성과 창작성이 높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올해 첫 사업으론 체육교류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지면에 소개할 수 없지만 전북의 체육 꿈나무들과 중국의 체육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이게 성사될 경우 양국의 긴밀한 협력 체제는 더욱 견고해질 수 있으며, 한중문화협회가 그동안 지향해왔던 지향점에 도달하는 발판이 될 예정이다. 

앞으로 한중관계가 또 어떻게 변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치적 문제로 문화교류가 중단되어선 안된다는 것이다.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중국과의 교류는 분명 배울 점이 많으며, 또 우리 고유문화를 알릴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한중문화협회 박영진 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