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문학 통권 303호가 발간됐다.

이번호엔 제29회 소년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주야옥 작가의 ‘아빠의 하늘’ 외 2편을 만날 수 있다.

문학상 서재균, 김완기 심사위원은 “동시는 순수하고 풋풋한 동심이 배어 있는 문학공간으로 어린이 마음같은 싱그러운 생각이 산뜻하게 묻어나야 한다”며 “이번 수상작은 어린이가 늘 경험하고 접하는 평범한 것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시심이 정겹고 재밌다. 따뜻한 존재의미를 꺼내 보이는 게 돋보이다”고 밝혔다.

주야옥 작가는 “해맑은 웃음과 티 없이 툭툭 내뱉은 아이들 언어가 최고의 선물이었다. 내 마음은 밝아졌고, 조금씩 마음의 눈이 떠지기 시작했다”며 “아이들 마음 안에 시의 향기가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족한 글을 채택해 준 심사위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호는 명상만화로 유정호 작가의 ‘마음 속에 키우는 개’를 수록했고, 이웃나라 시간여행 섹션엔 허수정 작가의 ‘상도의 개척자, 이시다 바이간’ 그리고 연작 소년소설론 김영순 작가의 ‘백운동 계곡에서’를 만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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