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장수군을 시작으로 ‘사랑의 릴레이’ 헌혈이 시작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동절기 혈액수급관리를 위해 이날(9일) 전북도청과 장수군청을 시작으로 24일간 14개 시·군에서 릴레이 헌혈이 진행된다.

도는 올 릴레이 헌혈활동으로 공직자 680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동절기에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이어져 도민의 생명 보호와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내 헌혈은 학생들이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동절기는 방학기간과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다.

현재 도내 혈액 보유량은 A형 3.5일분, B형 5.1일분, O형 4.6일분, AB형 6.7일분이 전부다.

전북혈액원이 권장하는 적정보유량인 5일을 유지하기 어려운 처지다.

이에 도는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공직자들의 따뜻한 ‘사랑의 헌혈’ 행사참여와 나눔이 추운겨울 환우들에게 따스한 봄을 앞당길 생명의 손길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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