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스마트팜 공모 선정
식품-종자 ICT-미생물 연계
청년 찾은 혁신밸리 농업인
3년간 월 100만원 지원 추진

전북도가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 1호로 추진하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부의 2018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도가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도정 핵심사업 추진의 순항을 알리는 계기도 만들었다는 평가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사업’은 식품(익산), 종자․ICT(김제), 미생물(정읍․순창), 첨단농업(새만금) 5개 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클러스터 내부의 조화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 세계 농식품 시장 성장에 선도적으로 대응, 수출지향형 글로벌 농생명 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에서 선정된 이 사업은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1단계’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에게는 3년간 월 80~100만원씩이 지원된다.

도는 스마트 팜 청년창업을 위한 입문교육과 교육형․경영형 실습, 현장지도․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창농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 교육생에 대해서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경영형 실습농장 3개소를 활용함으로써 사업추진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공모선정은 전국적 시설원예 교육 선도기관인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실용농업교육센터(JATC) 현장교육 관계자가 치밀한 첨단시설 교육운영 방안을 마련한 결과다.

사전에 평가기관(농정원)에 제시함으로써 JATC 교육과정의 우수성과 열정을 인정받았다.

송하진 도지사까지 직접 나서서 청년농업인의 창업 보육 운영기관의 선정을 요청함으로써 최순위 청년창업 보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특히 농림부는 보육사업 선정기관(지역) 중심으로 향후 신규 추진하는 ‘청년창업 보육센터 건립‘ 및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사업을 연계를 계획하고 있다.

보육센터는 청년농업인이 교육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팜 전문교육시설이다.

혁신밸리사업은 대규모 스마트 팜 조성과 제조․가공․체험이 연계된 6차산업화 등을 통한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는 앞으로도 12개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기 위해 사업추진 논리를 체계적으로 보강할 것”이라며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를 통해 아시아 농생명 수도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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