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설 명절 연휴기간 AI 차단방역을 위해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체계를 유지를 유지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관별 근무인력을 사전에 편성해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의심축 신고 접수와 동시에 초동방역팀, 시료채취, 역학조사반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설 연휴기간 24시간 근무하는 기관은 도청 및 동물위생시험소, 도내 전 시ㆍ군, 방역본부, 농(축)협 등이 있다.

도는 설 명절 전후로 축산농장 및 축산 관련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축산농가 및 생산자단체는 자체 소독장비를 이동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는 축협 공동방제단이 소독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군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 요원들을 총 가동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농가별 전화예찰을 실시해 AI 의심축 조기 발견 및 방역관련 홍보내용을 전파한다.

귀성객을 대상으로는 각 시군별 특성에 맞게 마을방송, 현수막 및 전광판 홍보, 리플릿 제작ㆍ배포 등 맞춤형 홍보를 전개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농장소독,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통제, 의심 가축 발견 즉시신고(1588-4060) 하는 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면서 “도를 찾는 귀성객과 여행객들은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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