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걷기 좋은 도로 정비
2억원 투입 노후인도 교체등

전주시는 한옥마을에서 서학동 예술인마을로 향하는 마을 진입로를 걷기 좋은 도로로 정비하기로 했다.

서학동 예술인마을 입구 도로가 걷기 편리하고 아름답게 바뀌면 마을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도 서학동 예술인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전주천 너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에 따르면 한옥마을을 찾는 1000만 관광객의 발길이 전주천 넘어 서학동 일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총 2억원을 투입해 싸전다리에서 남천교간 전주천서로 297m의 노후화된 인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노후화되면서 걷기 불편했던 보도를 투수블록으로 바꾸고 지역 예술가들과 마을주민들이 참여해 디자인한 아트벤치 4개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서학동 예술인마을 촌장 등 주민들과 수 차례 회의를 거쳐 왔으며 작가와 예술인, 마을 주민과 함께 아트벤치와 경관조명 디자인도 확정했다.

서학동 예술인마을은 침체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 지원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옥마을과 풍남문, 국립무형유산원과 연계해 방문객에게 각종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시는 사업 추진 시 예술인마을 촌장 등 주민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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