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옌타이시에 군산도서 비치
한중일 섬사진전 개최등 진행

12일 군산시는 중국 및 일본 등 아시아 교류도시와 맞춤형 교류 사업을 추진, 국제교류 내실화 도모에 나선다.
12일 군산시는 중국 및 일본 등 아시아 교류도시와 맞춤형 교류 사업을 추진, 국제교류 내실화 도모에 나선다.

군산시가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맞춰 중국 및 일본 등 아시아 교류도시와 맞춤형 교류 사업을 추진, 국제교류 내실화 도모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우호협력 도시의 특성을 파악해 중국과 일본의 도시와 맞춤형 교류 사업을 추진, 시민중심의 교류 영역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산시는 중국 옌타이시(연대시)에 마련된 ‘국제자매 우호도시 군산시 코너’에 군산시 도서를 비치하기로 했다.

또한, 선양시(심양시)와는 시장단 회의 개최, 양저우(양주시)시는 박물관 소장품 교환전시, 베이하이시(북해시)와는 한중일 섬 사진전 개최 등 도시에 맞는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한 중국문화원과 공연 및 전시, 협약을 연계한 사천성 전통문화 공연과 현대미술작품 전시, 새만금문화학당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일 군산시청 내에 개관한 옌타이시 중한산업단지 홍보관과 군산 중국사무소 및 주 광주 중국총영사관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로 경제교류 협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일본과는 한중일 섬 사진전을 비롯해 어린이 그림전시회 상호 개최 등 행정보다 시민이 참여하는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아시아 교류가능 도시를 발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동남아까지 교류를 넓히는 등 동북아 중심에서 동남아까지 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광순 새만금국제협력과장은 “그동안 시가 쌓아온 신뢰를 통해 올해에도 더 많은 도시들과 상생할 수 있는 교류를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국제문제로 불편한 관계 속에서도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를 개최했으며, 선양시와 옌타이시, 다카마쓰시의회 의원 등이 군산을 방문했다.

또한,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및 축구, 철인3종경기대회 등 중국과 일본이 참가했던 스포츠 교류 외에도 사진작가협회 등 민간차원의 교류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군산 중국사무소에서는 지역 내 기업 삼부자컴퍼니와 웨이하이의 산둥신다둥 유한회사를 지속적으로 매칭해 (유)바다향 뽀로로김 251만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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