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12일 논평을 내고 “전북교육청이 지난 9일 단행한 인사와 관련해 돌려막기 식 보은 인사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며 “전북교육청은 ‘인사는 만사’라는 말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새로운 인물에 대한 발탁은 잘 안 보이고 특정인의 돌려막기 식 인사를 단행했는가 하면 제 식구 감싸기 특혜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학생 및 교사 자살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이에 대한 책임은 전혀 인사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여론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거석 전 총장은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공감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해야 조직을 합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라며 “전북교육청은 인사는 만사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는 김승환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된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중심의 인사라고 강조했지만 교육전문직원 승진 전직 및 전보 인사에 대한 교육계 내부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서거석 "도교육청 '인사는 만사' 잊어선 안돼"
- 교육일반
- 입력 2018.02.12 17:00
- 수정 2018.02.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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